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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우즈베키스탄에 1-0 승리..A조 1위

기사 등록 2013-06-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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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한국 축구 국가대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A조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가졌다.

투톱으로 김신우와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 국가대표팀은 초반부터 빠르게 공세를 펼쳤다. 전반 3분에는 이청룡의 빠른 프리킥으로 크로스연결을 시도했으나 우즈베키스탄의 골문 바로 앞에서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우즈베키스탄의 공격도 날카로웠다. 전반 5분 원톱으로 나선 바카예프와 호흡을 맞춘 제파로프가 페널티 중앙에서 슈팅을 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또 이스마일로프와 바카예프는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국내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첫 골은 전반 43분에 나왔다. 김영권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수비를 하던 쇼크라크메도프가 자책골을 기록,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 초반 김영권, 손흥민이 각각 슈팅을 날렸지만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후반 4분, 9분 바카예프, 카파제가 각각 슈팅을 했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22분에는 손흥민이 골문 앞까지 공을 몰 고가던 끝에 날카롭게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나고 말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 박종우와 김치우의 계속된 좌우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우즈베키스탄의 네스테로프 골키퍼의 선방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지루한 공방전을 펼치던 두 팀은 결국 더이상의 득점없이 1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한국은 승점 3점을 더하며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위를 지켜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