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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 서우, 본격 디자이너 행보 '눈길'

기사 등록 2012-02-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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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의 서우가 디자이너 인턴사원으로 본격적인 실력발휘에 나선다.

서우는 2월 5일 '내일이 오면' 29회 방송분에서 영균(하석진 분)의 회사에 인턴사원으로 취직해서 일하게 된다.

그동안 은채(서우 분)는 윤손건설을 이끄는 부모님 덕분에 편한 삶을 살아왔지만, 파혼한 이후 영균(하석진 분)의 집에서 얹혀서 사는 입장이 됐다.

그는 보배(이혜숙 분)로부터 살림사는 법을 차근차근 배우기도 하고, 보쌈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손님들을 대하는 법도 배우면서 다시금 몸과 마음을 추스렸다. 그러던 중 그는 수정(신다은 분)의 추천으로 인턴사원이 됐다.

은채는 외국에서 직접 배운 디자인 실력을 십분발휘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영균과 사내커플이 돼 공개적으로 알콩달콩한 사랑을 그려간다.

또한 자신을 회사로 이끌어주긴 했지만 영균의 베스트 프렌드를 자청하는 수정의 질투도 단단히 받게될 예정이다.

조연출 민연홍PD는 "파혼 이후 자신을 뒤돌아볼 기회를 가졌던 은채가 이번 기회에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와중에 은채를 둘러싼 영균과 수정의 미묘한 관계도 극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인호(최종환 분)의 치매에 걸린 아버지 서대사(남일우 분)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정인(고두심 분)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