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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남' 마지막 관전 포인트 세가지

기사 등록 2011-10-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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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절절한 로맨스로 수목 안방극장을 압도한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았다.

방영 내내 '독보적 시청률 1위'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주의 남자'가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마지막 관전 포인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승유(박시후 분)는 사랑에 있어서도 복수에 있어서도 포기를 모르는 남자였다. 때문에 '유령커플'의 운명과 함께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은 '승유의 복수'다.

지금까지 수양(김영철 분)이라는 넘볼 수 없는 벽에 늘 부딪혀만 왔던 승유지만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수는 없다.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 김종서(이순재 분)와 스승 이개(엄효섭 분) 그리고 벗인 정종(이민우 분)을 대신해 수양을 대적할 승유는 살아남은 자의 도리로 필사의 반격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승유의 복수가 성공 할 수 있을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

이어 둘도 없는 죽마고우였다가 원수보다 더 못한 ‘비운의 벗’ 사이로 전락해 버린 승유와 신면(송종호 분)의 마지막 ‘피할 수 없는 일전’ 또한 눈길을 끌 예정이다.

둘중에 누가 죽든 꼭 승부가 나야하는 싸움이다. 목숨을 걸고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게 될 두 남자인 ‘승유-신면’의 ‘피할 수 없는 일전’은 둘 중 하나가 죽어야만 끝날 것 같은 암시를 하고 있어 벌써부터 그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두 남자가 '벗과 적'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리전이 두 번째 포인트.

끝으로 '공주의 남자'의 결말을 두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유령커플’의 운명이다.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에서 운명을 뛰어넘는 경이로운 사랑까지 보여준 유령커플. 역사적인 소용돌이 안에서 모든 모진 풍파를 다 겪어내며 그들의 사랑을 처절하게 지켜내고 있는 두 남녀의 운명은 극 초반부터 지금까지 쭉 놓칠 수 없는 화두였다. 유령커플의 '불멸의 사랑', 과연 그 끝은 어떻게 매듭지어질까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다.

이에 '공주의 남자' 유상원PD는 “지금껏 '공주의 남자'는 사랑과 복수, 신의 등 많은 것이 마지막을 향해 힘차게 달려왔다. 이제부터는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이야기와 함께 짜릿한 감동, 그리고 운명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준 유령커플의 모습이 눈물 나도록 아름답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많은 시청자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유령커플의 마지막은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 힘든 결말로 펼쳐질 것이다. 끝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 23회 예고편에서는 결연한 눈빛의 승유가 세령과 이별하는 모습과 함께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군사들에게 잡힌 세령의 운명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