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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게' 기태영 친구 누군가했더니 '수삼'에서 괴짜 경찰

기사 등록 2011-10-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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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결혼하기도 전에 고부갈등에 휘말린 기태영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친구의 얼굴이 왠지 낯설지 않다. 알고 보니 그는 문영남 작가의 전작 '수상한 삼형제'에서 최우선 경위로 나왔던 배우 이정길.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에서 최신형(기태영 분)은 결혼을 앞두고 벌써부터 고부갈등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신형은 친구를 찾아 조언을 구하는가하면 그에게 "결혼은 두번은 못할짓"이라며 볼멘 하소연을 했다.

신형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현명한 친구역의 배우는 문영남 작가의 전작 '수상한 삼형제'와 '소문난 칠공주'에서도 주인공의 친구로 얼굴을 비췄던 배우 이정길. 그는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김이상경감(이준혁 분), 백마탄형사(이장우 분), 조사중형사(김민혁 분) 등과 함께 개성있는 마스크와 감초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하면 '소문난 칠공주'에서는 황태자(이승기 분)의 친구 오칠구 역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런 그가 또 다시 문영남 작가의 '폼나게 살거야'에서 최신형의 친구 역할로 나온 것.

이태길이 전작들에서 보인 활약을 감안해보면 앞으로 그는 기태영의 결혼생활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훈수를 두기도 하는 등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박상준기자 sj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