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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명호, '가짜 오수' 실체 밝히기 '본격화'

기사 등록 2013-02-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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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종아기자]'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김영훈이 조인성의 정체를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2월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5회에서는 오영(송혜교 분)의 약혼자 명호(김영훈 분)가 유전자 감식 결과에 석연찮은 점을 발견하며 오수의 집에 머물고 있는 무철(김태우 분)을 찾아갔다.

앞서 방송된 예고에서 무철은 명호에게 "오수? 어떤 오수? PR그룹 오수, 아니면 사기꾼 오수?"라고 하며 악역 특유의 자극적인 대사를 하며 오수의 집에 남아있는 오수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긴장감을 높여 놓았었다.

무철은 명호에게 "생양아치, 전과자, 그리고 지금도 어디서 사기를 치고 있을 그 사기꾼을 왜 궁금해하지?" 라며 명호의 의심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무철은 이어 오수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 사연과 함께 오수의 옛 여자친구 사진도 보여주며 그의 실체를 밝히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무철은 "오수가 둘이라 헷갈리는구나"라고 빈정대며 오영의 친오빠 오수, 가짜 오수 그리고 진성 이렇게 셋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결정적 힌트를 던졌다.

생각지도 못했던 친 오빠의 등장으로 본인의 야망을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유전자 감식 외에도 오수의 뒤를 캐려는 명호. 자신에게는 달갑지 않은 존재인 오수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는 명호가 오수의 진짜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종아기자 jonga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