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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천명' 이진서 감독 "사극의 부성애, 색다른 재미 될 것"

기사 등록 2013-04-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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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천명’의 연출을 맡은 이진서 감독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절절한 부성애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진서 감독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도망 다니는 ‘도망자’의 전형적인 플롯”이라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종영된 드라마 ‘추적자’ 등 현대극에서 부성애를 강조한 작품은 있었지만, 사극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면서 “때문에 ‘천명’을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또 영상미에 대해서는 “최근 사극들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다른 작품과 차별화 되는 ‘천명’만의 영상을 위해 미술과 조명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주인공의 추격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만큼 초반부 추격전에 다양한 장비를 이용, 긴박감 있는 영상이 연출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천명’은 인종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동욱 분)이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다. 오는 4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