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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유연석 "지갑 안 여는 여친, 포장마차 끌고갔다"

기사 등록 2013-05-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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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유연석이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여자친구 때문에 겪었던 고충을 전했다.

유연석은 4월 30일 오후 방송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사귀고 몇 개월 뒤 카드값이 세 배로 불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멋있어 보이기 위해 계산을 다 했다"면서 "여자친구도 익숙해져서인지 언제부턴가 지갑도 안 가져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더는 생색을 못 내겠더라. 어느새 카드빚만 늘어났다. 경상도 남자라 체면 상 여자친구한테 말도 못했다"면서 "고민 끝에 카드 계산이 안 되는 포장마차로 데려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자친구가 계산을 안해서 그렇지 사치스럽지는 않았다. 그 때 여자친구의 지갑이 열리더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또 유연석은 "여자친구가 '오빠는 연예인이고 작품도 많이 하는데 돈 많지 않냐'고 물었다. 그 때 '연예인은 다 빛 좋은 개살구다'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