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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작’, 지상파 판매가로 中-日 판매 ‘기염’

기사 등록 2012-05-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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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이 중국과 일본에 판매됐다.

‘불후의 명작’ 제작사 (주)스토리티비는 5월 1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콘텐츠마켓2012’에서 일본 메이저급 포니캐년사에 지상파에 버금가는 액수로 판매됐다. 조만간 일본의 TV채널을 통해 프로모션되고 방송될 예정”이라며 “이 밖에도 20개국 이상의 바이어들이 김치드라마라는 점에 관심을 보이고 상담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회사와의 계약조건상 지상파 드라마 판매액 수준 이상 이라는 내용까지만 공개한”"고 전했다. 일본에 판매되는 공중파 드라마의 경우 4만~30달러 수준이며, 대개 5만~7만 달러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중국의 모 콘텐츠 회사에도 온라인 배급 형태로 판매돼 중국 VOD 서비스 포털을 통해 배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불후의 명작’은 김치를 비롯한 한국 약선음식을 총망라한 전통음식총람‘음식유경’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들의 사랑, 욕망,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고두심을 비롯,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고윤후 임예진 백윤식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무게감 있는 대본과 연출, 그리고 끈끈한 인간미와 순수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타 드라마와 차별화를 선언했다.

특히 해외 바이어들은 세계 5대 음식으로 꼽히는 김치를 주제로 한 드라마라는 점에 관심을 보였고,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킬만한 전문 레시피가 사실적으로 소개되는 장면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