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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워킹맘 육아 대디’ 현실 속 육아문제...‘육아휴직’부터 ‘자녀교육’

기사 등록 2016-08-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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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 대디’가 현실적인 육아문제를 꼬집으며 시청자들에게 숙제를 남겼다.

10일 방송된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재민(박건형 분)은 육아휴직 후 복직을 했지만 최대리를 비롯한 다른 직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재민은 본부장실에서 나온 뒤 최대리를 찾아가 “감사하다 육아휴직 괜히 했나 후회했다 오늘 최대리님 만나고 이 찜찜함 한 번에 날렸다”라고 말해 앞으로 순탄치 않을 앞날을 예고했다.

드라마는 재민의 극중 대사인 "어떻게든 육아휴직 하려는 후배들 저처럼 고생 안하게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겁니다 육아휴직 할 사람 다 나한테 얘기해 내가 같이 싸워줄 테니까“ 라는 대사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해당 장면을 통해 실제 현실 속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줌과 동시에 혁기(공정환 분)가 그 동안의 엄한 아버지의 모습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전개를 펼쳤다.

혁기는 서먹한 관계인 딸 은솔(고나희 분)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어려움을 느껴 일목(한지상 분)에게 조언을 구하고, 이에 일목은 혁기에게 “가능한 유치해 져라”라는 조언을 남겼다.

일목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혁기는 아이들과 함께 탕수육을 만들며 서툴지만 천천히 다가가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이런 혁기의 모습은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자식을 향한 사랑을 좀처럼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시대 부모들의 모습을 대변했다.

한편 ‘워킹맘 육아대디’는 현실적인 육아문제와 실제로 일어날법한 일들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고 있다.

[사진=MBC '워킹맘 육아대디' 캡쳐]

황진운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