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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탐구]D-1 '보고싶다', 더욱 보고싶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 셋

기사 등록 2012-11-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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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오는 11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을 더 보고싶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문희정 작가-이재동 감독의 만남

'보고싶다'는 '단팥빵' '고맙습니다' 등 감성적인 연출의 이재동 감독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내 마음이 들리니' '그대 웃어요' 등 착한 드라마를 집필해온 문희정 작가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인간이기를 거부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 원치 않는 이별로 상실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남은 자의 지독한 슬픔과 그 치유 방법을 다루고 있다.

인간들이 '사랑'의 힘으로 겨우 버티고 사는 이야기 '보고싶다'는 인간의 용서는 어디까지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과 그 치열한 과정을 담고 있다. 이는 올 가을, 또 하나의 따뜻하고 절절한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 비주얼+연기력 되는 주연 배우들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을 발판삼아 비주얼과 연기력이 우월한 배우들이 '보고싶다'의 완성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싶다'의 남자 주인공 한정우 역의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 '미스리플리' '옥탑방 왕세자'등 출연 작품마다 시청률 고공 행진을 기록함과 동시에 연기자로서 입지를 단단하게 굳혀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유쾌한 성격을 가진 강력계 형사 한정우로 분해 범인을 쫓을 때는 강렬하게, 한 여인을 향한 그리움을 가진 순수한 모습으로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박유천의 상대 역으로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윤은혜가 담당하게 된다. 그는 '보고싶다'에서 살인자의 딸로 살아가며 상처를 안고 사는 이수연 역으로 등장한다.

그가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왔던 발랄하고 명랑한 캐릭터들과 다른, 아픔을 숨기고 살아가는 이수연을 통해 또 다른 연기변신을 할 예정이다.

# '해품달' 커플 다시 만났다

박유천-윤은혜의 아역으로 등장하는 여진구와 김소현은 이미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작에서 엇갈린 이들의 운명이 '보고싶다'에서는 어떻게 전개될 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미리 공개된 아역 티저 영상을 통해 팬들의 기대는 한껏 높아져 있는 상태로, 이들 또한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촬영장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여진구와 김소현은 이러한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듯 성인 배우들도 감탄할 만한 완벽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고 한다.

두 사람의 풋풋하고 설레는 감성 연기는 '보고싶다'의 인기몰이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유승호, 장미인애, 전광렬, 도지원, 한진희, 송옥숙, 차화연, 김선경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던 '보고싶다'의 배우들이 작품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계절과 어울리는 사랑 이야기는 '보고싶다'의 인기몰이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떨리는 첫 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로 인해 숨바꼭질 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정통 멜로드라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