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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고준희, 손현주 구하기 위해 박근형 배신

기사 등록 2012-06-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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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고준희가 손현주를 구하기 위해 박근형을 배신했다.

6월 26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 드라마 '추적자'에서는 서지원(고준희 분)이 최정우(류승수 분)과 손 잡고 백홍석(손현주 분)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윤(김상중 분)의 수하에 의해 총상을 입은 백홍석은 조형사(박효주 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는 "꼭 살아야겠다. 이렇게 못 죽는다"는 쪽지 한 장을 남긴 채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 이후 조형사는 백홍석이 남긴 쪽지를 발견한다. 쪽지에는 "나는 경찰 복무 당시 후배였던 조남숙 형사를 강제로 위협해 끌고 다녔다"고 적혀 있었다. 그동안 자신을 도와 준 조형사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은 백홍석의 진실된 마음이 담겨 있는 것.

백홍석은 신혜라(장신영 분)에게 붙잡혀 병원에 갇히게 됐고, 최정우는 그를 빼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이후 최정우는 서지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서지원 역시 진심으로 백홍석을 돕고 싶어했다. 그는 결국 아버지 서회장(박근형 분)의 가장 큰 위협인물이기도 한 백홍석을 구해주기로 결심한다. 재벌집 딸이 아닌 사회부 기자로서의 길을 택한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동윤이 신혜라와 서지수(김성령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