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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②]신예 '더블에이'의 '미쳐서 그래' 무대 속으로

기사 등록 2011-10-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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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신인그룹 더블에이가 데뷔무대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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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뷔 무대 무사히 성공

더블에이의 ‘미쳐서 그래’와 ‘OK About It’가 끝나자마자 스태프들의 반응은 가히 최고였다.

세련된 퍼포먼스와 앞에 우상이 설명한 포인트 ‘싹쓸이 춤’, 하지원과의 환상적인 호흡까지 신인이라고 하기엔 완벽한 무대였다. 무대 앞에서 풍선을 흔들며 응원하는 100여명의 팬들은 물론 지켜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공연이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들은 땀을 닦을 정신도 없이 테블릿 PC앞으로 모여들었다. 자신들의 무대를 모니터 하기 위한 것. 장난기 어린 모습을 온데간데 없고 진지한 눈빛으로 자신들의 무대를 꼼꼼히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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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무대 떨렸지만 재미있어요"

멤버들에게 자신들의 첫 무대에 대해 물었다. 주원은 “저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아요. 그 정도로 흥분한 적이 없었거든요. 오늘 너무 재밌었고 좋은 경험이였어요. 모니터한 것을 보면서 앞으로 개선할 점도 찾았고요”라고 말했다.

김치는 “무대에 서서 많은 관객들이 모두 저희만 보고 있으니 떨리더라구요. 형들과 하지원 선배님이 있어 든든했어요. 오늘 무대는 잘했다기보다는 고칠 점을 많이 봤어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11월 4일 KBS2 '뮤직뱅크' 할 때는 오늘 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꺼예요”라고 막내답지 않은 소감을 전했다.

호익은 “모니터 보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릴께요. 나름 잘한 것 같아요”라고 웃어보였고 아우라는 “첫 무대를 무사마친 것에 대해 대표님, 매니저분, 스태프, 멤버들에게 감사드리고 지금이 시작이니까 더 열심히 해서 더 큰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맏형다운 듬직함을 보였다.

리더 우상은 “일단은 너무 호응이 좋아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오늘이 케이팝 콘서트인만큼 더 열심히 해서 케이팝을 알리는데 일조할께요. 앞으로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블에이는 자신들의 모니터를 마친 후 부모님과 친구들 지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더블에이의 부모님들은 아들의 성장에 흐뭇함과 자랑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멤버들도 부모님을 보니 긴장이 풀렸는지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사라지고 어린 아들로 돌아가 어리광을 부렸다.

비상하는 날갯짓,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정리를 마친 후 멤버들은 서울로 돌아가 연습하기 위해 자리를 떴다. 힘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연습을 하려면 힘들지 않냐는 기자의 물음에 리더 우상이 대답했다.

“이제 시작이잖아요. 말씀드렸듯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면 오늘부터라도 밤 새서 연습해야죠. 앞으로 저희 무대 많이 봐주시고 솔직한 기사 부탁드릴께요. 별로면 꼭 채찍질 해주세요”

지치지 않은 열정, 체력과 기자에게 비타민 음료를 건네는 센스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 이 에너지가 넘치는 다섯명의 청년 더블에이가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에 큰 파장을 가져올지 앞으로가 더 궁금해진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