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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한 눈에 알아보는 이시각 뉴스는?

기사 등록 2016-08-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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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중, 사드 보복 시작

월스트리트저널은 한반도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데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한류스타들의 중국 내 행사를 봉쇄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한류스타인 김우빈과 배수지가 참가할 예정이었던 6일 베이징 팬 미팅은 갑자기 연기됐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행사 주체인 유쿠는 “행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힘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준기의 영화 ‘네버 새드 굿바이’ 개봉 행사 참석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화장품 업계 역시 바짝 긴장 중이다. 한국 연예인의 중국 활동과 상용(복수) 비자 규제에 이어 제3의 사드보복 조치로 잘 나가는 한국 화장품을 건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 더민주 초선의원들, 사드반대 방중 추진.. 새누리 ‘국익 저해 행위’ 비난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위원회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회의에서 "개인적으로 뜻이 맞는 의원들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가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하는 등 중국 정부가 조직적인 사드 반대 여론몰이에 나서는 마당에 야당 의원들의 이런 ‘개인 행동’은 국익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중론이다. 당장 새누리당은 맹공에 나섰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리 정부는 믿지 못하고 중국 측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냐”고 일침했다.

▶국회 농해수위 여야3당, 김영란법 3(식사), 5(선물), 10(경조비) => 5, 10, 10 상향 합의

‘부정청탁 등 금지법 관련 소위’는 4일 국민권익위원회·법제처 등 5개 부처를 불러 일명 ‘3·5·10안(案)’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김영란법 시행령 중 음식물 등 가액 범위 조정 촉구 결의안’에 대해 합의했다. 식사와 선물의 가격 상한 기준은 올리되 경조사비는 원안 그대로 10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김영란법 시행을 유예해 달라는 내용을 결의안에 담기로 했다. 농해수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를 정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김영란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하기로 했다.

▶검찰, 롯데 신격호 회장이 서미경 모녀에게 주식 지분 증여과정 6,000억대 증여세 포탈 정황 포착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부장 조재빈)는 서씨 모녀가 해외에 만들어진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6%를 넘겨받으며 6000억원대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어 그 가치가 수십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서씨 모녀를 불러 관련 사실을 조사할 방침이다.

▶석유공사, 카자흐스탄 잠빌 광구 2,700억원 손해보고 55억원에 헐값에 매각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잠빌 광구 지분 매각을 의결하고, 카자흐스탄 국영석유회사인 카즈무나이가스(KMG)에 지분을 되팔기로 했다. 매각가는 500만달러로 잠정 합의했다. 여기에는 지분 매각대금뿐만 아니라 현지 운영사 잔여 기자재, 현금성 자산 등도 포함한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표적인 해외 자원개발 성공사례로 꼽혔지만 8년 만에 2억4500만달러(약 2695억원)의 손해를 보고 매각하게 됐다. 석유공사는 2008년 협약 당시 보수적으로 잡아도 10억배럴의 원유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시추 결과 원유 매장량이 1억배럴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JTBC '뉴스&' 캡처)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