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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오디션' 탁재훈표 능글 입담 "전성기 탁재훈 부활하나"

기사 등록 2011-09-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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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만능엔터테이너 탁재훈이 걸출한 입담으로 '기적의 오디션'에 재미를 더한다.

탁재훈은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기적의 오디션'에 MC로 등장, 김소원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며 재치 넘치는 능글 입담과 애드리브로 생방송 무대의 재미를 더했다.

앞서 탁재훈은 9일 '기적의 오디션' MC로 처음 생방송 무대에 올라 ‘더욱 유쾌한 생방송 무대를 만들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그는 이를 증명하 듯이 16일 방송에서 첫방송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입담으로 무장하고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 것.

탁재훈은 도전자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넘쳐났던 무대와 현장의 뜨거운 열기, 함성을 아우르며 김소원 아나운서와 함께 능수능란하게 진행을 이끌어 가는가하면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중간 중간 톡톡 튀는 멘트로 심사위원들을 쥐락펴락했다.

박시은의 섹시한 밸리댄스 무대가 끝난 후 남자 심사위원들을 향해 “좋은 점수 나오겠는데요~”라며 능청스런 멘트를 날리고 박력넘치는 펜싱장면을 선보인 이경규에게 김갑수 마스터가 ‘겁을 내면 안된다’는 평을 하자 재빨리 “보호기구가 아무것도 없거든요”라며 맞받아쳐 심사위원들의 박장대소를 이끌어냈다.

MC탁의 예능감은 합격자를 발표하는 긴장된 순간에도 빛을 발했다. 제작진으로부터 합격자 이름이 적힌 카드를 넘겨받고서는 “옆에 있는 주희중씨가 몰래 볼 지도 모르니 조금 가려야 겠다”는 농담을 던지며 바짝 얼어붙은 분위기를 한순간 녹여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생방송이 진행된 70분 동안 특유의 능글 입담을 과시하며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낸 탁재훈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오랜만에 예능 MC로 복귀한 탁재훈이 제 기량을 200% 보여주는 것 같아 보기 좋다”, “탁재훈 예능감 죽지 않은 듯! '기적의 오디션'는 탁 MC 부활 신호탄”, “역시 입담은 탁재훈이 최고”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졌다.

한편, 탁재훈의 위트 넘치는 진생과 애드리브로 더욱 큰 재미를 더하고 있는 '기적의 오디션' 생방송 3라운드는 지난 방송에서 심사위원 평가 1위를 차지한 박혜선을 비롯, 손덕기, 이경규, 주민하, 주희중, 지현준, 최유라, 허성태 등 생존자 8인이 또 다시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