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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구암 허준' 캐스팅..김주혁의 여인 '낙점'

기사 등록 2013-02-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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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박은빈이 극중 김주혁의 여인으로 낙점됐다.

박은빈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월 1일 “박은빈이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만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여인 다희 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희 역을 통해 그동안의 아역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드러내며 성인 연기자로 거듭날 계획이다.

박은빈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계백’ 등 굵직한 사극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검증된 연기력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 한 관계자는 “박은빈이 대선배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만큼 여느 때 보다 더 캐릭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구암 허준’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송된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담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