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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권상우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이종혁과 재회, 감회 남달라"

기사 등록 2019-09-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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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빅픽처스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권상우가 17일 영화 '두번 할까요' 제작발표회에서 이종혁과의 재회에 "신인 이후 15년 만에 만나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두번 할까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권상우는 "'말죽거리 잔혹사' 때 둘다 신인이었다. 지방에서 거의 매일 붙어서 액션 연기를 했었다"고 이종혁과의 인연을 이야기 했다.

이어 "처음부터 다 봐왔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러서 같이 작품을 한다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다. '두번할까요'에서 우리가 앵글까지 그대로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종혁은 "너무 쑥쓰럽다. 대전, 앵글 다 똑같은데 나이가 지난 배우가 한다는게 재미있었다. 촬영하면서 권상우 씨가 '옥상으로 따라와' 하는 장면을 하면서도 웃겼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10월 17일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