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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BS 연예대상]'1박 2일' 팀 대상 영예..'개콘' 강세 눈길(종합)

기사 등록 2011-12-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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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해피선데이-1박2일' 팀이 '201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1박2일'의 멤버들은 12월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안은 '1박2일' 팀은 모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승기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동료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종민과 엄태웅은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은지원 역시 시청자,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소감을 대신했다.
　
마지막으로 이수근은 '1박2일'의 맏형이었지만 잠정 은퇴 선언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강호동을 향해 "형님, 상들고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개그콘서트' 팀은 '해피선데이'를 누르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서수민PD를 비롯해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무대위로 올라와 기쁨을 함께 했다.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김준호와 정경미는 이날 코미디 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쇼오락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안녕하세요' MC인 이영자와 '해피선데이-1박2일' 코너에 출연중인 이수근이 차지했으며, 쇼오락 부문 남녀 우수상은 '사랑의 리퀘스트' MC 김경란 아나운서와 '승승장구' MC인 배우 김승우가 각각 수상했다.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생활의 발견'에 출연중인 개그우먼 신보라가 차지했다.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김원효와 최효종이 공동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김원효는 "여보 이제 프러포즈 다시 할게. 아기 좀 가지자"고 깜짝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쇼오락 MC 부문 남녀 신인상은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에 출연중인 양준혁과 '연예가중계'의 진행을 맡고 있는 박은영 아나운서가 수상했다.

특히 박 아나운서는 "나를 보고 웃어주는 그분에게 감사하다"고 열애사실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코미디 남녀 신인상=정태호, 이희경
▲쇼오락 MC 남녀 신인상=양준혁, 박은영 아나운서
▲방송 작가상 코미디 부문=최대웅 작가
▲방송작가상 쇼오락부문=모은설, 주기쁨 작가
▲최우수 아이디어상='개그콘서트-애정남'
▲최고의 엔터테이너상=엄태웅, 전현무 아나운서
▲베스트 팀워크상='안녕하세요'
▲라디오 DJ상=태진아, 황정민 아나운서
▲프로듀서 특별상=이창명
▲특별상=김태원
▲공로상=강찬희 카메라 감독
▲코미디 남녀 우수상=신보라
▲코미디 남녀 최우수상=김준호, 정경미
▲쇼오락 부문 남녀 우수상=신보라, 최효종 김원효
▲쇼오락 부문 남녀 최우수상=이수근,이영자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개그콘서트'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