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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진출..7연패 노린다

기사 등록 2012-07-2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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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한국 여자양궁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며 단체전 7연패를 눈앞에 뒀다.

한국 여자양궁대표팀은 7월 3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그리켓 그라운드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전서 일본에 221-206으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올라갔다.

이날 한국은 준결승전 초반 일본과 접전을 펼쳤다. 기보배와 이성진이 한 차례 8점을 쏘았지만 53-52로 앞선 채 1엔드를 마쳤다.

2엔드 들어서는 양국의 모든 선수가 9~10점을 쏘며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지만 한국이 1점 앞선 108-107로 마쳤다.

3엔드에서는 한국의 기량이 절정에 다다랐다. 이성진 최현주 기보배 선수는 연이어 10점을 쏘아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일본은 가니에와 가와나카가 각각 7~8점을 쏘며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이성진이 10점을 쏘며 승기를 잡았다. 3엔드는 한국이 165-158 7점차이로 앞선 채 마무리 됐다.

4엔드 들어서도 한국은 깔끔한 마무리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6점을 쏘는 등 집중력이 흐트러진 일본을 꺾고 최종스코어 221-206으로 압도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단체전 신설 이후 6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전무후무한 단체전 7연패를 노리게 됐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