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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이시영, 차세대 코믹 로맨스 퀸 넘본다

기사 등록 2011-09-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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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이윤지와 이시영이 영화 ‘커플즈’(감독 정용기)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달콤한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다수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똑부러진 면모를 과시해온 이윤지와 영화 ‘홍길동의 후예’, ‘위험한 상견례’ 등 전작들로 차세대 ‘코믹퀸’에 오른 이시영이 개봉을 앞둔 ‘커플즈’에서 연기호흡을 맞춘다.

먼저 이윤지는 이번 영화로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한다. 극중 그는 자신을 지켜준다던 남자 친구의 변심으로 하루아침에 싱글이 된 여자 애연을 연기한다.

그는 집주인이 전세값을 올리겠다고 하는 바람에 과거 남자친구가 선물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팔려고 하지만 알고 보니 그것은 3000원짜리 반지로 밝혀져 충격과 슬픔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은 애연은 억울하게 변태로 몰린 남자 유석(김주혁 분)을 도와주게 되고, 얘기치 못한 사건들을 겪으며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펼친다.

이윤지는 스크린 첫 도전인 ‘커플즈’를 통해 관객들에게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낸다. 특히 그는 귀여운 콧소리로 매력을 어필하는가하면 ‘내숭녀’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소화해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이시영은 ‘홍길동의 후예’에 이어 정용기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이번 영화에서 나리 역을 맡아 연기 생활 최초 ‘바람녀’로 변신했다. 그는 극중 진정한 사랑을 찾아 자유롭게 떠돌며 유석이 대출까지 받아 마련한 신혼집 선물에 부담을 느껴 문득 사랑이 다했음을 깨닫는다.

결국 그는 유석에게 찾지 말라는 문자 한 통을 남긴 채 떠나고 자신 앞에 나타난 왼손잡이 남자 병찬(공형진 분)에게 첫눈에 반해 또 다른 연애를 시작한다.

이렇듯 이시영은 사랑을 찾아 떠돌며 사랑스러우면서도 갑자기 닥친 위기 상황에는 거짓말은 물론 목소리 위조까지 서슴지 않는 등 180도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극중 인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통쾌한 웃음과 달콤한 로맨스를 그리며 차세대 ‘코믹퀸’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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