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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임슬옹, 두 얼굴의 왕세자로 '완벽 변신'

기사 등록 2013-04-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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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그룹 2AM 멤버 임슬옹이 속을 알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왕세자로 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슬옹은 지난 4월 24일 첫 방송한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에서 두 얼굴의 왕세자 이호 역을 맡아 그 매력을 십분 끌어내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문정왕후에 맞서, 치밀한 두뇌 싸움을 펼쳤다. 그는 동궁전에 불을 지른 배후를 알면서도 조심스럽게 몸을 낮췄다가도, 자신을 왕으로 추대하는 무리를 만나기 위해 잠행에 나서는 대범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독이 들었을 지도 모르는 탕약을 내온 신하와 대립할 때는 두려움 대신 태연한 미소를 지으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임슬옹은 조심스러움과 대범함을 넘나드는 세자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임슬옹은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과 영화 '26년'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았으며, '천명'으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 중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