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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김현철, '내조의 여왕' 아내 만났다 '나라 구했나?'

기사 등록 2013-06-2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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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신혼의 단꿈을 누리고 있는 개그맨 김현철과 아내 최은경의 모습이 모두의 부러움과 질투를 자아냈다.

6월 29일 오후 MBC ‘세바퀴’에서는 ‘패밀리 특집-할말 있어요!’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은경은 방송을 통해 남편에 관한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김현철을 따라다니는 짠돌이, 더럽고 무식하다는 소리에 이해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한번은 밥집에서 단 7명에서 백만 원에 가까운 영수증을 가져운 적이 있다. 술을 안마셔서 허튼 곳에 쓰지 않으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쓰는 것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최은경의 콩깍지는 계속됐다. 그는 김현철이 양치질을 자주 해서 칫솔이 2주도 못 간다는 이야기와 클래식을 자주 들으며, 퀴즈 프로그램을 보면서 답이 나오기 전에 다 맞힌다는 등의 이야기로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은경의 이어지는 말실수와 횡설수설하는 모습은 그가 앞서 했던 주장에 큰 힘을 실어주지는 못했다.

콩깍지가 씌여진 두 사람의 모습은 스튜디오의 질투를 자아냈지만, 두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또한 최은경은 과거 남편을 위해 했었던 야구장 응원 퍼포먼스를 재연하며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엄앵란, 조혜련, 박소현, 이선진, 김현철, 씨스타 다솜과 소유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