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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4년 만의 컴백 거미 "새 앨범, 욕심-부담 버렸다"

기사 등록 2014-06-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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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거미가 4년 만에 2집 미니앨범 '사랑했으니..됐어'로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거미는 6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집 미니앨범 '사랑했으니..됐어' 발매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가졌다.

거미는 오프닝 무대에서 자작곡 '사랑해주세요'를 선보였다. 그는 "4년 만에 미니앨범 발표한다. 공식적인 활동 오랜만이라 긴장되고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앨범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를 열창했다. 특유의 울림 가득한 보이스는 공연장을 가득 울렸다.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등을 작곡한 김도훈 작곡가와 가수 휘성이 만나 완성된 곡으로, 거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담아냈다는 평이다. 이 곡은 피아노 선율과 레트로한 리듬이 어우러진 브리티쉬 팝 발라드 곡이다.

거미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욕심이나 부담을 버리고 즐겁고 재미있게 작업을 해야겠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대중들에게 무대를 선보이기 전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거미의 자작곡이 2곡이나 실려 있다, 이미 드라마 '쓰리데이즈' OST '날 부르네요' 등의 자작곡을 선보인 바 있는 거미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거미는 9일 새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 후 오는 7월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거미의 '사랑했으니..됐어'는 오는 6월 10일 자정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발매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