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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 '일밤'-'일요일이 좋다' 선전에 위기봉착

기사 등록 2013-04-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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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주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위기다. 경쟁 프로그램의 선전으로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이 나타낸 10.7%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라는 굴욕을 맛봤다.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탄 MBC '일밤'의 1부 '아빠 어디가'와 2부 '진짜 사나이'는 각각 13.1%와 9.9%를 기록, 평균 시청률11.5%로, '해피선데이'를 넘어섰다. 아울러 SBS '일요일이 좋다' 역시 11.3%를 나타내 동시간대 2위를 거머쥐었다.

이처럼 '해피선데이'는 봄 맞이 개편을 맞이했음에도 불구, 경쟁 프로그램에 밀리고 있는 상황. 1부 '맘마미아'를 새로이 편성했고 2부 '1박 2일'은 멤버 교체로 변화를 줬다.

그러나 남자들의 이야기,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로 승승장구 중인 '일밤'과 강호동의 귀환인 새 코너 '맨발의 친구들'로 도약을 꾀한 '일요일이 좋다'의 선전에 주춤한 모양새다.

'해피선데이'가 향후 시청률 반등에 성공해 KBS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