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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물괴' 김인권 "'물괴' 목소리 힘들어서 포기했다"

기사 등록 2018-09-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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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관희 기자[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배우 김인권은 영화 ‘물괴’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물괴' 목소리 힘들어서 포기했다”고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물괴’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진행,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그리고 허종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물괴'와 맞서 싸우는 윤겸의 오픈팔을 분한 김인권은 ‘물괴’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에 대해 “그냥 농담 삼아 '물괴' 목소리 필요하면 하겠다고 했다”면서 “도전을 좋아해서 했는데 후시 녹음을 거의 20회차 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인권은 “'물괴' 소리를 녹음하는데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많다”며 “'물괴'의 울부짖음을 한 번하고 나면 별이 보였다. 살기 위해서 못하겠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오는 13일 개봉한다.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