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女 핸드볼팀, 스페인 상대 31대 27 기분좋은 '첫 승'

기사 등록 2012-07-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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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여자 핸드볼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기분좋은 첫 승을 거뒀다.

여자 대표팀은 7월 28일(한국시각) 오후 영국 런던 코퍼박스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런던올림픽 예선 B조 1차전에서 31대 27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기세를 올리며 스페인을 압박했다. 특히 류은희(인천시체육회)는 전반에만 7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날 센터백 김온아와 라이트백 류은희, 최임정, 우선희, 조효비 등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한 대표팀은 16대 12, 4골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승리를 향한 태극낭자들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시작 직후, 류은희와 조효비, 김차연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는 등 안정된 리드를 지키던 여자 대표팀은 스페인의 거센 반격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 종료 직전, 김온아 선수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가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