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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손예진 "자기관리 철저? 공개연애는 힘들 것 같다"

기사 등록 2013-05-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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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손예진이 공개연애에 대해 "힘들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손예진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의 제작발표회에서 "대중들에게 브라운관 속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배우인 것 같다는 질문에 "개인적인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색하다"면서 "최근 하지원 언니가 방송에서 어떤 작품에 몰입을 하고 나서 끝이 나면 내가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는 걸 봤다. 그 마음을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편하고, 혼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아직 자신없다"며 "그런 부분들이 자기관리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예진은 공개연애를 두고 "힘들 것 같다"며 "얼마나 많은 분들이 상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겠느냐. 그게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손예진은 극중 가야호텔그룹의 외동딸 조해우 역을 맡았다. 열정적이며 도도한 대면을 지닌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상어'는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남자와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사랑과 운명을 그린다. 손예진 외에도 김남길 하석진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