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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주원-진세연, 미묘한 신경전 '흥미진진'

기사 등록 2012-07-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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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각시탈' 속 주원과 진세연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이 극에 흥미를 높였다.

7월 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는 목단(진세연 분)이 강토(주원 분)를 시해하려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강토는 서커스단으로 찾아가 목단을 만났다. 그는 예전과는 다른 태도의 목단을 보고, 의아함을 느끼게 된다. 이후 강토는 목단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 옆에 앉힌 뒤 수갑을 채우고, 잠을 청했다.

목단은 그런 그의 옆에서 고민에 빠진다. 강토를 처단하려고 마음 먹은 그는 애써 칼을 집어 들어지만, 강토에게 손목을 잡히고 만다. 이 때 들어온 슌지(박기웅 분)에 의해 상황은 일단락 됐지만, 이때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극에 흥미를 불어넣었다.

특히 목단을 향해 있는 마음과 제 2의 각시탈인 신분을 숨겨야만 하는 강토의 표정 변화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은 또 지난날의 온화한 모습은 사라지고 오직 '악'만 남은 슌지의 변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