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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만난 사람들]정우-장혁-이준호-원진아

기사 등록 2018-02-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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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유본 컴퍼니, 이슈데일리 DB[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 배우 정우 (김나연 기자)

정우는 호탕하고 유쾌한 배우였지만, 故 김주혁의 유작 '흥부'의 인터뷰인 만큼 비교적 차분함을 유지하려 했다. 원체 정이 많아서 그런지 어느때 보다도 조심스러워 질수밖에 없다고 밝힌 그는 작품에 대한 질문에는 한층 더 신중한 모습으로 응했다. 차기작 중요 장면 촬영을 앞둔 탓인지 다소 피곤해 보이기도 했지만 그러면서도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잃지 않은 그 덕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 배우 장혁 (최하은 기자)

장혁은 누구보다 진중한 사람이었다. 또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비롯된 자신감도 인터뷰 내내 드러났다. 인터뷰하는 기자들에게 여러 가지 멋진 명언들을 들려주며 인생, 인간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놨다. 또 누구보다 배역과 작품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 얼마나 많은 고심을 거쳤는지 그가 얘기 한마디 한마디마다 묻어난다. 태도와 자세가 반듯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다.

# 배우 이준호 (오서린 기자)

작품이 끝난 뒤 만난 이준호는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느껴졌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수식어를 뗀 배우 이준호, 연기자 이준호가 어울렸다. 가수 활동도 연기 활동도 꾸준히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이준호가 앞으로 쌓아갈 필모그래피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 배우 원진아 (오서린 기자)

원진아는 겸손함과 열정을 함께 갖고 있는 매력적인 배우였다. 스스로를 평가할 때는 한없이 겸손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이제 막 배우로서 꽃길을 걷기 시작한 원진아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한동규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