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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세계적 팝아티스트 요시토모 나라 心잡았다

기사 등록 2013-01-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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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세계적 팝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요시토모 나라가 밴드 넬의 음악을 공개적으로 칭찬해 주목 받고 있다.
　
요시토모 나라는 지난 1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넬이라는 한국 밴드의 ‘슬립 어웨이(Slip Away)’라는 음반을 듣고 있다. 흔히 말하는 케이팝(K-POP)과는 다르게 U2 같은 울림이 있는 사운드”라며 “내가 좋아하는 음악장르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좋다. 일본에서도 꽤 좋아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시토모 나라는 전 세계 주요 현대 미술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 현대 팝 아트를 거론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중 하나이다. 또 한국에서의 개인전 당시에는 10만명의 관람 기록을 세울 정도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넬은 오는 23일 일본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칭찬을 받아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그 동안 일본에 진출했던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아이돌 음악에 치중됐다면, 이번 넬의 일본 진출은 음악적인 접근이라는 측면에서 현지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싸이 신드롬과 맞물려 케이팝에 대한 해외 유명 스타들의 관심과 언급은 많았지만, 요시토모 나라 같은 세계적 팝 아티스트의 언급은 처음이라 일본 현지에서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넬은 최근 7분이 넘는 런닝타임의 ‘믿어선 안될 말’의 라이브 버전을 공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