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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주진모 죽음에 망연자실..지창욱 향한 원망↑

기사 등록 2014-04-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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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하지원과 지창욱이 다시 한 번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전망이다.

8일 오후 방송되는 ‘기황후’ 45회 예고편에서는 왕유(주진모 분)가 죽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해하는 기승냥(하지원 분)과 그런 기승냥을 향한 배신감에 몸부림치는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승냥은 탈탈(진이한 분)로부터 유배행렬을 떠난 왕유가 자객의 습격을 받아 살해됐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탈탈은 “황제폐하만을 생각하라”며 그의 죽음에 흔들리지 말 것을 강요했다.

술로 아픔을 달래던 기승냥은 박불화(최무성 분)에게 “제 대신 울어주십시오. 전 울 자격도 없질 않습니까”라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기승냥의 모습에 반감을 갖은 타환은 기승냥을 거칠게 몰아세우며 분노를 표출했다. 타환은 기승냥에게 난동을 부리는 것도 모자라 그를 버리겠다는 말을 털어놓으며 깊어지는 갈등을 예고했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