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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박기영, 변호사 남편과의 연애담 공개

기사 등록 2012-07-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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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가수 박기영이 남편과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박기영은 7월 24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소속사와 불화로 앨범을 못 내고 있었다"며 "심지어 담당 변호사까지 바뀐 상황이라 모든게 짜증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새로 바뀐 변호사를 만났는데, 너무 귀엽더라. 또 일도 척척 잘해 그동안 질질 끌었던 일을 한 번에 정리해줬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후 그들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갖기 시작했지만 박기영은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 그는 "보수적인 시아버지의 반대로 만남과 헤어짐을 수없이 반복했다"며 "이별을 아픔을 견디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혼자 걷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2008년도 2월에는 정말 크게 헤어져 10개월 동안 만나지 못했다"며 "그런데 그 후 남편이 소리 없이 집까지 찾아왔고, 결국 시부모님 역시 우리를 인정해줬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현재는 아버님이 든든한 응원군이다"라며 "'오페라스타'당시에 축하 문자 메시지도 보내주셨다"고 든든한 시부모님과의 사이를 자랑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박기영 외에도 이청아, 전수경, 남경주 등이 출연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