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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3D 홀로그램 홍보 전령사로 日 깜짝 방문

기사 등록 2014-02-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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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그룹 빅뱅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진행 중인 3D 홀로그램 홍보 전령사로 나섰다.

빅뱅은 지난 21일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서 개최하는 'YG 엑시비전(YG Exhibition In Japan supported by 미츠이 부동산)'을 방문했다.

'YG 엑시비전'은 YG가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위치한 쇼핑몰 미츠이 아울렛파크 키사라즈에서 지난 2월 22일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 개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빅뱅과 투애니원(2NE1), 싸이 등의 홀로그램 공연은 물론 해당 가수들이 실제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과 애장품을 전시한 'YG콜렉션', 가수와 실제 사진을 찍는 듯한 경험을 하는 '라이브 포토 서비스' 등의 코너를 현지팬들에게 선보인다.

'YG 엑시비전'의 본격적인 개막을 하루 앞두고 21일 열린 3D 홀로그램 상영 시사회에는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탑을 제외한 빅뱅 멤버 4명이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모인 일본 주요 언론도 이들의 등장에 관심을 표했다.

빅뱅은 일본에 처음 소개되는 YG의 3D 홀로그램 상영에 대한 현지에서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참석했다.

빅뱅의 등장 이후 이어진 3D 홀로그램 상영 시사회는 빅뱅, 2NE1, 싸이 등이 마치 눈앞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듯한 리얼한 영상과 실제 라이브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특수효과 등을 표현해 일본 팬들을 놀라게 했다.

TV도쿄는 지난 20일 오후 자사 뉴스프로그램인 WBS뉴스의 '글로벌와치' 코너를 통해 YG가 디스트릭트, KT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3D 홀로그램 영상 사업을 집중 소개했다. 서울 동대문에 있는 홀로그램 공연 전용관 '클라이브'를 찾은 한 일본 팬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상인지 본인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라는 감상평을 전달했다.

또한 "한류스타가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세계 어디서든 공연이 가능하다"며 "콘텐츠 그 자체 만에 멈추지 않고, 콘텐츠를 더욱 경쟁력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이 한국에서는 강력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데일리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니치, 오리콘 뉴스 등 일본의 주요 언론 역시 빅뱅의 방문과 함께 'YG 엑시비전', 3D 홀로그램 공연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