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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대상]김석훈-신애라-김현주 연속극 부문 최우수상 수상

기사 등록 2011-12-3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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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석훈, 신애라, 김현주가 ‘2011 MBC 드라마 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석훈, 신애라, 김현주는 12월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1 MBC 드라마 대상’ 시상식에서 연속극 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트로피를 받은 김현주는 “감사하다. 저희가 거의 미니시리즈 세 편을 찍은 것 같은 힘든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 와중에 힘들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함께한 배우들 때문인 것 같다. 오늘 함께하지 못한 다른 가족들도 감사하다. 수상했을 때 한 번도 소속사 식구들을 이야기 한 적이 없다. 팬들도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상이라는 것 생각했던 것보다 떨리고 감사하다. 이 자리는 상을 받는 좋은 자리기도 하지만 함께 고생했던 팀들이 모여서 수고했다고 격려하며 함께하는 자리라는 생각한다. 이 상은 ‘불굴의 며느리’ 전체 팀에게 준 것이다. 멋진 선배님, 예쁜 후배님들, 감독님부터 막내 스태프까지 모두 고생했고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 상과 전혀 상관없는데 축하해 주기위해서 자리를 빛내고 있는 강경헌에게 너무 고맙다. 마지막으로 아들 결혼 18주년 됐는데도 아직 멜로 한다고 질투해주는 우리 남편, 너무 고맙다. 2012년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석훈은 “드라마를 할 때마다 결과가 다 좋을 순 없다. 독특하고 깊이있는 글을 써주신 배은미 작가님, 감각적인 연출해주신 노도철 감독님, 김현주씨를 비롯한 ‘반짝반짝 빛나는’을 함께하면서 서로 격려해줬던 동료 배우들 감사하다. 세트와 야외촬영장을 오가는 힘든 스케줄이었는데 그 때마다 함께 웃어줬던 스태프들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이 자리에 와주신 팬들도 감사하다. 드라마대상을 보고 계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연기자라는 직업이 쉽지 않은 직업이다.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타인을 배우고 표현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호 이하늬 진행으로 열린 ‘2011 MBC 드라마대상 시상식’은 매년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연기자가 아닌 작품에 대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