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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루타 2개 폭발 '팀승리 견인'

기사 등록 2016-04-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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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2루타 2개를 터트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첫 타석부터 클리블랜드 선발 코디 앤더슨이 볼카운트 1B-1S에서 던진 3구째 포심 패스트볼(94마일)을 그대로 받아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후속타에 홈까지 밟았다.

박병호는 4회말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날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앤더슨의 4구째 체인지업(85마일)을 가볍게 쳐냈다. 이후에도 또 한 번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박병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제프 맨십의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9회말 결승점을 뽑아내며 6-5로 승리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36(55타수 13안타)로 상승했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홈페이지)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