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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천만 관객 돌파…윤제균 감독 韓 최초 '쌍천만' 등극

기사 등록 2015-01-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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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국제시장'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1월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은 지난 13일 전국 15만 562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1000만 1698명이다.

'국제시장'은 지난해 12월 17일 개봉 이후 4일 만에 100만, 8일 200만, 15일 500만을 차례로 돌파했다. 이어 25일 만에 900만을 돌파하며 지난 2013년 1월에 개봉한 '7번방의 선물'(누적 1281만 1213명)보다 이틀 빠른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개봉 28일만인 13일 한국 영화로는 11번 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감독의 반열에 오른 윤제균 감독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해운대'가 1000만을 넘었을 때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많은 관객 여러분이 저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관객 여러분께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천만 돌파 소감을 밝혔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 그려낸 영화.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라미란, 장영남 등이 열연했다.

한편 '테이큰3'는 4만 2972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으며,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3만 4305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