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연예패트롤] '아랑' 신민아 캐릭터를 연기해보니?!

기사 등록 2012-08-15 22:3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에 유독 눈에 띄는 여자연기자가 있다. 신민아다.
　
　그는 8월 15일 첫방송하는 ‘아랑사또전’에서 천방지축, 혹은 단순 무모 뻔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원귀 아랑으로 출연했다. 아랑은 문제가 생기면 일단 행동이 앞서는 성격이지만 사실은 겁도 많고 마음도 여리다. 신민아는 이번 아랑 역을 통해 사랑스럽게 발랄한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시키고 와이어 액션 등을 통해 색다른 모습도 보인다는 생각이지만 시청자들은 생각은 어떤 것일지 궁금해진다.
　
　이전에 그가 이준기와 함께 출연했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구미호)의 구미호와 다소 ‘비슷하다’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이 오히려 그를 도울수 있는 ’주요 코드’가 될수도 있다.
　
　‘신민아’하면 떠오르는 현대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진정한 배우 신민아로 거듭나기위해서는 기존 이미지를 철저히 새롭게 하는 ‘역량 이주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전과 계속 비슷해질수록 그를 옥죄 올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 발굴’이란 전략과는 전면배치되기도 한다. 이것이 양갈래의 고민이다.
　
　＃역량이주 전략(Competency Emigration Strategy)의 지속화?
　그녀는 이전에 출연한 ‘구미호’를 통해 만들어진 긍정적 이미지를 기반으로, 지금 연기하고 있는 ‘아랑사또전’에서의 아랑역할도 무난히 수행하고 있다. 그가 앞으로 성공적인 연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서는 구미호에서의 성공 이미지를 이번 극에 그대로 접목시키는 ‘역량이주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아랑사또전’에서의 성공은 앞으로 그가 진정한 연기파배우로 커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현대적이면서도 귀여운 여성상을 집중 부각시킨 아랑의 캐릭터가 이번 드라마에 신선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블루 윈드전략(Blue Wind Strategy)의 필요성!
　하지만 연기자가 특급 배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캐릭터로의 도전과 실험정신이 요구된다. 그런면에서 신민아는 이범 드라마가 큰 모험일 수 있다. 그동안 그가 보여준 다양한 실험정신과 전면 배치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구미호’때의 구미호도 이번 아랑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시청자들에겐 진부한 캐릭터 연기로 비춰질수도 있다. 새로운 캐릭터를 끊임없이 창출해야 하는 ‘진짜 연기자’되기에 정면 배치될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경쟁없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블루오션 전략’에 빗댄 새로운 캐릭터를 창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블루윈드 전략’이 지금의 신민아에게 필요한 전략일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캐릭터와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를 들고 나온 신민아가 이번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캐릭터 전략을 펼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용희기자 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