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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엑스'의 여파? 30년 무명 나미애 공연 영상 15만건 돌파

기사 등록 2014-03-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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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30년 이라는 긴 시간 무명의 긴 터널을 지나 케이블채널 엠넷(Mnet) '트로트 엑스(트로트X)'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나미애(본명 김규순)가 화제다.

지난 21일 오후 11시 트로트 엑스 첫방송 직후 그녀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계속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서 부른 '님은 먼곳에' 공연 영상이 주말새 조회수 15만 건에 육박하는 등 이슈를 몰고 있는 것.

나미애는 "많은 분들이 노래하는 모습 보면서 많이 울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하라는 응원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신다. 미국에서 방송 보신 분이 계신데, 그분은 주변에 한인들이 없는데 방송을 보고 고향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들고, 마음의 위로가 됐다고 하더라"며 "대중 앞에 서는 대중가수이기 때문에 노래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들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겠다.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많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방송 직후 나미애는 타 방송사들로부터 방송 출연을 제안 받는 등 몇일새 달라진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또 다시 전했다. 아울러 "소원하던 대로 꿈꾸던 무대에서 많은 분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즐기는 마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공연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고 말했다.

나미애가 남은 공연을 통해 어떤 무대로 또 다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