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안재모 "'어떤 작품' 보다 '어떤 현장'이냐가 중요해"

기사 등록 2012-10-12 15:1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안재모가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 현장 분위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재모는 10월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극본 원영옥, 연출 김흥동 이계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이제까지 여러 작품을 했는데, 주로 사극 작품들이 인기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가 무겁고 사극에 잘 맞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떤 작품이던지 연기에만 몰입하고 즐겁게 일하자는 생각이다. 작품을 선택한다기보다 어떤 감독님과 스태프들과 같이 작업을 하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재모는 "김흥동 감독님과 '무신'촬영을 같이 하고 있었는데, 현장이 정말 즐거웠다. 아침 드라마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감독님께 먼저 '좋은 인연을 맺고 싶다'고 말해서 '사랑했나봐'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극중 '하임 갤러리'의 미래전략실장 백재헌 역을 맡았다. 그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원 한 번 가보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예의 바르고 반듯하면서도 어디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어른으로 훌륭하게 자랐다.

재헌이 그렇게 열심히 산 덕인지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선정(김보경 분)이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끝으로 안재모는 "'사랑했나봐' 덕분에 촬영장에 가는 것이 늘 즐겁다. 시청자들에게도 이 드라마를 볼 때마다 빠져들 수 있는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오는 10월 15일 오전 '천사의 선택'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사랑했나봐'는 뒤엉킨 운명의 소용돌이를 헤치고 나와 아이와 사랑을 찾는 한 여자의 악전고투기를 그려낸 드라마로 네 남녀의 사랑과 가족애를 담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