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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현 “‘막말논란’, 제작진에 대한 믿음 잃었다” 심경 토로

기사 등록 2011-11-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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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그룹 R.ef 성대현이 故 송지선 아나운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엔터테이너스-성대현의 시크릿가든’ 제작진에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성대현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클럽 팬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의 첫 촬영현장에서 “사죄드리는 마음이다. 한 번도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자리를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우선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대현은 “당시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제작진에게 믿음을 잃은 것이 가장 안타깝다. 방송을 할 때는 제작진의 믿음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 부분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시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물론 방송은 제작진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만, 원치 않았던 부분이라 편집을 요구했다. 약속을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방송의 재미 때문에 전파를 탔다. 굉장히 서운했다”고 긴 한숨으로 그간의 고충을 대신했다.

한편 성대현은 지난 5월 20일 케이블채널 KBS조이 ‘엔터테이너스-성대현의 시크릿가든’이라는 방송을 통해 고 송지선 아나운서에 대한 농담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여 프로그램에서 퇴출된 바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