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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자전차왕 엄복동’ 이범수,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울림이 될 수 있다”

기사 등록 2019-02-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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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김혜린기자]배우 이범수가 19일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제작자로서 많이 배우고 발전했다”라고 첫 제작자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용산 CGV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 감독 김유성, 배우 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이시언이 참석했다.

이범수는 극중 일미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 황재호역을 맡았다.

이범수는 “배우로 작품에 임할 때에는 주어진 역할 인물에 대해 연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제작자로서는 전체적인 것들을 봐야한다는 점을 배우고 느꼈다. 배우로 임할 때보다 더욱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감독, 스태프, 배우들의 노고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것인가를 더욱 배우고 발전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제작자 데뷔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부터 이런 배우들과 모여서 작품을 한다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을 했었다. 지훈 씨는 평소에 고급스러운 이미지 이면에 소탈하고 순박한 개성이 있더라. 강소라씨는 보이시한 매력 안에 여성스러움이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후배들에게 많이 배웠다”라며 제작자로서의 입장을 전했다.

또한 실존 인물을 다뤘을 때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실존했던 역사 소재를 다룰 때는 누구나 조심스럽고 꼼꼼한 준비가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나름 최선을 다했고 검증과 보증에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들도 맡은 바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취지로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

김혜린기자 gpfls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