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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측 "최종훈 돌아오길 기다리는 것이 최선" 공식입장

기사 등록 2013-04-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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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음주측정거부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최종훈이 케이블채널 tvN ‘푸른거탑’에 하차하는 가운데 제작진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최근 제작진은 '푸른거탑' 공식 팬카페에 '최종훈 씨 관련 '푸른거탑' 제작진이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우선 '푸른거탑'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심려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최종훈 씨께서 제작진에게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제작진은 장시간의 고민 끝에 최종훈 씨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시청자와 마찬가지로 아프로 안타깝지만 최종훈 씨가 돌아오는 그날까지 차분히 기다려주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싶다"며 "많이 걱정해주시고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앞으로 더 나은 방송으로 찾아뵙는 '푸른거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팬카페 회원 여러분의 마음과 제작진의 마음은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종훈은 지난달 30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날 새벽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최종훈은 개그맨 정준하의 매니저 출신으로, 그동안 방송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고 이번 ‘푸른거탑’으로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