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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윙크 '부끄부끄' 효과' 영화-드라마 속 트로트들이 뜬다

기사 등록 2013-02-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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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영화-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깜짝 열창한 트로트 노래들이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네티즌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방송한 ‘7급 공무원’에서는 국정원 신입요원 김서원(최강희 분)이 윙크의 ‘부끄부끄’ 열창과 함께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다.

이후 윙크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오른 것은 물론 시청자게시판과 SNS로부터 언급되며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윙크는 방송이후 많은 연락을 받으며 '부끄부끄'를 불러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트로트 노래를 불러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6년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이 강진의 ‘땡벌’을 맛깔나게 불러 공전의 히트를 날렸다.

‘땡벌’은 본래 나훈아의 곡이었으나 강진이 2001년 발표, 5년 동안 묻혀 있다 영화 속 조인성이 열창한 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지금은 ‘국민 노래방 애창곡’이 됐다.

이처럼 작품 속 정식 OST가 아닌 극중 주인공들의 트로트 깜짝 열창은 대중들에게 친숙함을 줄 뿐 아니라 몰입하는데 힘을 보태며 ‘트로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부끄부끄’ 댄스 너무 귀엽다”, “최강희가 ‘부끄부끄’ 노래하는거보니 힐링이 따로 없다”, “새삼 ‘부끄부끄’ 노래가 좋다. 다시 들어야지”, “이렇게 귀여워도 됨? 윙크랑 같이 추는거 보고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