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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개봉 3일 만에 110만 관객 돌파 ‘어메이징’

기사 등록 2012-07-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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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감독 마크 웹)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월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지난달 30일 총 1114개의 상영관에 62만 8420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달 28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119만 34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개봉 3일 만에 이룬 쾌거로 한층 의미를 더한다.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앞서 개봉돼 관객들에게 큰 지지를 얻으며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를 이룬 ‘어벤져스’의 기록을 앞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기존 3부작과 달리 원점에서 시작하며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우연히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500일의 썸머'를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한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의 로맨스가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마다가스카3 : 이번엔 서커스다’가 5만 8820명의 관객을 동원, 지난달 6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138만 9399명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3위는 5만 4702명을 불러 모은 ‘후궁:제왕의 첩’이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는 지난달 6일 개봉돼 현재까지 241만 7600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이어 4위와 5위는 각각 4만 7079명과 4만 1141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한 ‘내 아내의 모든 것’과 ‘캐빈 인 더 우즈’가 차지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