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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그루, 미소녀 킬러로 연기 데뷔..김정태와 호흡

기사 등록 2011-07-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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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가수 한그루가 미소녀 킬러로 변신한다.

7일 소속사 클라이믹스 엔터테인먼트는 “한그루가 오는 8월 중순 방송 예정인 채널 CGV ‘소녀K’의 여주인공으로 발탁, 첫 연기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그루는 이번 ‘소녀K’ 오디션에서 97 대 1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여주인공 역에 발탁 됐다”며 “그가 맡은 차연진 역은 평범한 학생에서 킬러로 변신해야 하는 장난 같은 운명을 맞게 된 비운의 캐릭터로, 최고의 킬러로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소녀K’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 차연진(한그루 분)의 스릴 넘치는 복수극을 그린 미소녀 킬러 액션 스릴러.

CJ E&M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TV무비인 ‘소녀K’는 100% 자체제작으로 진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마이 뉴 파트너’ 등으로 활약한 김종현 영화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파격적인 액션, 감각적인 영상미 등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블록버스터급 액션 스릴러를 펼친다.

한그루는 ‘압구정동 유이’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 1월 타이틀곡 ‘윗치걸’(WITCH GIRL)로 데뷔한 주영훈 사단의 신인가수이다.

이번 ‘소녀K’ 여주인공 발탁 이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평소 무술과 댄스가 특기였던 한그루는 오디션 현장에서 수준급 액션을 선보여 좌중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소녀K’ 관계자는 “댄스와 무술로 단련돼 있어 그런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완성도 높은 액션신들을 소화해내고 있다”며 “특히 한국 여배우 중 누구도 소화하지 못한 고난도 동작까지 소화해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그뿐 아니라 요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정태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태는 한그루의 복수극을 돕는 조력자 유성호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

한편 ‘소녀K’는 지난 5월 18일 크랭크인에 들어갔으며, 오는 8월 중순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