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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이번 콘셉트는 파격? '아찔한 변신'

기사 등록 2013-10-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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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걸그룹 티아라가 오는 10일 전격 컴백한다. 신곡 '넘버 나인'으로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돼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넘버 나인'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여섯 명의 멤버들이 선글래스를 착용, 각선미를 강조하는 의상을 입은 모습에서 시작되는 이 영상은 약 30초의 짧은 분량에도 티아라의 변신을 확실히 보여준다.

도도한 매력을 뿜어내면서도, 파격적인 의상과 표정 연기 등으로 남성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멤버 각자의 모습이 담긴 장면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 넘치는 매력도 엿 볼 수 있다.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어깨를 들썩이는가 하면, 이리저리 뛰어 다니기도 한다. 또 기타를 치며 생기발랄한 매력도 발산한다.

특히 은정과 소연은 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면모로 시선을 끈다. 그리고 마지막엔 다시 특유의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돌아와 '넘버 나인'으로 마무리 짓는 것이 두 번째 티저 영상이다.

기타 선율의 인트로 뒤에 강렬한 사운드가 흐르는 구성 방식의 '넘버 나인'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의 공동 작품이다. 무엇보다 티아라 멤버들의 변신된 이미지와 맞물려 '반전'을 떠올리게 한다. 신나면서도 슬픈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티아라는 티저 공개 소식과 더불어 효민, 보람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블랙 가죽 재킷과 민소매를 입고 육감적인 뽐내는 효민과 팝스타 신디로퍼로 변신,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해낸 보람은 이번 활동의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티아라는 오는 10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음반을 발표, 본격적인 컴백 행보에 돌입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