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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붐과 비, 안양예고 시절 여학생들에게 인기 박빙”

기사 등록 2012-02-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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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세븐이 방송인 붐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교 시절을 추억했다.

세븐은 지난 2월 24일 SBS 라디오 파워FM ‘붐의 영스트리트’에 게스트로 등장해 “가발 속에 담긴 보라색 머리의 카리스마”라고 고교 시절 붐을 기억했다.

당시 붐은 세븐의 2년 선배로 뉴클리어라는 그룹으로 활동 중이라 염색한 머리를 가리기 위해 가발을 쓰고 등교했던 것.

이어 붐이 “당시 내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솔직하게 얘기해달라”고 부탁하자 세븐은 “내 동기 1학년 연극영화과 여자 친구들에게 인기 있던 선배가 딱 두 명이었는데, 이민호(붐)와 정지훈이었다. 둘의 인기는 정확히 양분돼 박빙, 접전이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븐은 “하지만 붐의 인기는 1학년 상반기 때까지, 뉴클리어가 해체되기 전까지만 이어졌다”고 덧붙여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청취자들은 “붐과 비가 같은 인기를 누렸다니 뭐가 잘못된 거 아님?” “여태까지 세븐오빠 나온 라디오 다 들었는데 지금이 가장 편하고 재미있어보여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