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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임대차 법적 분쟁 '임차인과 합의로 마무리'

기사 등록 2013-08-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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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힙합듀오 리쌍이 임차인 분쟁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법조계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서울고등법원 민사2부에 리쌍은 항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취하서 및 합의안에는 리쌍은 임차인 서 모 씨에게 보증금 4000만 원과 1억 8000만 원을 지급하며, 해당 건물 지하 1층을 임대해주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서씨는 협의안에 따라 항소를 취하하고 현재 운영 중인 1층 건물을 이달 말까지 리쌍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9월 3일 예정된 2심 조정기일은 열리지 않는다.

서씨는 지난 2010년 10월, 권리금 2억7천5백 만 원, 시설투자비 1억여 원을 들여 전 건물주와 2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리쌍이 건물을 매입하고 임대차 계약 해지 내용를 요구했다. 이에 서씨와 리쌍은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법원은 리쌍의 손을 들어주자 서씨는 즉각 항소를 제기했고 리쌍도 맞항소를 취해 법적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합의로 종료됐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