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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고영욱 "차에만 태웠을 뿐 신체 접촉 없었다" 부인

기사 등록 2013-01-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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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고영욱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1월 3일 오전 7시30분께 서대문경찰서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함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약 7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1일 서울 홍은동 인근에서 여중생 A양(13)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A양을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최근 A양에게 고소장을 접수 받고 성추행 의혹에 제기된 장소 폐쇄회로 화면을 확보했다.

고영욱은 “차량에 태운 것은 맞지만 A양과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잇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A양이 알려진 바와 달리 연예인 지망생이 아니다. 신변 보호를 위해 더 이상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해 3월과 4월 18세 여고생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미성년자 강간,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돼 조사를 받았다. 이후 5월 경찰은 고영욱에 대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증거불춘분의 이유로 기각됐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