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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수사 오류,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보고 네티즌들 화났다

기사 등록 2015-07-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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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홍은선기자]'그것이 알고싶다'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알려졌던 최씨의진술이 익산경찰서 경찰의 거짓임으로 밝혀져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5년 전인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다뤄졌다.제작진은 공소시효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다는 제보전화를 받은 후 해당 사건을 추적한 것.

당시 범인으로 지목돼 징역형을 받은 최모(31·당시 16세)씨는 2010년 만기 출소를 한 뒤 자신이 진범이 아니라며 재심청구를 했고, 광주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최씨는 당시 혈은, 증거 등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익산경찰서에 감금, 구타를 당한 후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따.

이에 검찰은 항고했고 최씨는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8월 9일로 끝나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더라도 진범을 잡기는 어렵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2013년 6월 15일 이 사건과 관련해 최씨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증거를 내놓았다.

그후 지난 18일 이 사건의 후속편 '친구의 비밀-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방송하면서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자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해 제시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그것이 보고 싶다' 보고 완전 화났다","익산경찰서 왜 저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은선기자 mint_p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