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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이동욱, 고문씬 현장공개 피투성이 모습으로 '연기열정'

기사 등록 2013-05-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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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이동욱이 KBS2 수목드라마 ‘천명’의 고문장면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오늘(2일) 공개된 사진은 지난 1일 방송한 ‘쳔명’ 속 고문장면으로 이동욱은 감정 소모가 큰 이 장면을 추위 속에서 섬세하고 긴장감 있게 소화해내고 있다.

또한 이동욱은 포박에 묶인 채 한 곳을 응시하는 사진을 통해, 억울한 누명을 쓴 상황 속에서도 아픈 딸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애달픔과 처연한 눈빛의 최원으로 녹아든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서 죽마고우 민도생(최필립 분)이 죽고, 최원(이동욱 분)은 그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며 이정환(송종호 분)에 의해 의금부 추국장으로 끌려갔다. 원은 억울함에 살해 소식을 듣고 현장에 가 보니 민도생이 ‘거북 구’자를 남겼다고고 하지만, 정환은 그런 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며 원의 이름이 적힌 칼침과 증거들을 내놓는다.

소식을 접한 세자 이호(임슬옹 분)가 현장에 나타나 원을 도우려 하지만, 정환은 원이 지니고 있는 반쪽 노리개와 짝이 맞는 노리개를 내놓으며 시신이 있던 곳에서 발견했다고 밝혀 충격에 휩싸인다.

특히 억울한 누명 속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까지 접하고, 자신의 얼굴을보기 위해 면회를 온 딸 랑이의 병이 재발하며 자신의 눈 앞에서 쓰러져, 억울하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나약함과 악에 받친 울분의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에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이동욱눈물 열연에 폭풍 오열했네”, “이동욱 열혈 연기 열정이 전해진다”,“눈빛에서 아버지 슬픔 묻어나네”, “아픈 딸 놔두고 억울해서 어쩌나”, “고문씬에서도 대본 삼매경 훈훈~”, “천명 너무 긴박감 넘치고흥미진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